'나를 기억해' 이유영 "연인 故 김주혁, 여전히 그립다" 울컥
by김민정 기자
2018.03.12 13:51:4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유영이 연인이었던 故 김주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털어놨다.
1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욱 감독과 배우 김희원, 이유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유영은 지난해 10월, 연인이었던 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이유영은 제작발표회가 끝나갈 무렵 故 김주혁에 대한 마음을 어렵사리 꺼냈다. 그는 “여전히 그립다. 따뜻하게 항상 응원해주는 분이셔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실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유영은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제 작품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바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로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