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석무 기자
2016.06.15 09:40:1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루이스 피구(44)를 넘어설 준비를 모두 마쳤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 아이슬란드와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127번째 A매치였다. 이로써 호날두는 포르투갈 전설인 루이스 피구(44)의 포르투갈 선수 중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타이기록을 세웠다.
오는 19일 열리는 오스트리아와 2차전에 출전하면 통산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아울러 통산 4번째 유로 대회에 참가 중인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으면 4개 대회에서 모두 득점을 올린 첫 번째 선수가 된다.
아울러 유로 본선에서 현재 6골을 터뜨리며 누누 고메스(40)와 함께 포르투갈 선수로서 유로 최다 득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유로 본선 최다 골 기록은 미셸 플라티니(프랑스)가 기록한 9골이다.
아울러 호날두는 또 이날 출전으로 유로에서만 15경기에 출전하며 고메스가 갖고 있던 포르투갈 선수 중 유럽선수권 최다 경기 출전 기록(14경기)도 경신했다.
앞으로 1경기만 더 출전하면 릴리앙 튀랑(44.프랑스)과 에드윈 반 데 사르(46.네덜란드)가 가진 유로 최다 경기 출전 기록(16경기)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