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2의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 내년 안방 공략 가시화

by박미애 기자
2014.06.19 09:33:33

'별에서 온 그대' 중국 흥행 성공으로 또 다른 흥행 기대

영화 ‘엽기적인 그녀’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엽기적인 그녀’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전지현·차태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드라마로 재탄생,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는다. 2년전 제작사 래몽래인이 영화사 신씨네와 손잡고 드라마를 제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엽기적인 그녀’의 드라마화는 그간 작업이 진척되지 않다 얼마 전 제작에 다시 착수했다. 최근 극본 집필에 들어간 갔으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전지현과 차태현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곽재용 감독의 작품. 2001년 개봉 당시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흥행 작품이다. 개봉한 지 10년 넘게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렸으며 미국·일본 등에서 리메이크 됐다.



‘엽기적인 그녀’는 전지현이 출연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아시아권에서 히트하며 다시 조명받았다. 얼마 전에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중국 한류의 원조격인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새로운 버전에 대한 해외 흥행 가능성도 커진 상태다.

‘엽기적인 그녀’가 방송될 시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의 매력이 큰 작품인 만큼 주인공 ‘그녀’(전지현 분)와 그녀의 남자친구 ‘견우’(차태현 분)가 누가 될지 캐스팅에도 당연히 높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