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강혜정, 할리우드 영화제 참석...'졸리와 어깨 나란히'

by김용운 기자
2008.10.31 14:40:29

▲ 할리우드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강혜정(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강혜정이 제 12회 할리우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혜정은 할리우드 진출작 ‘웨딩 팰리스(감독 크리스틴 유)’의 남자 주인공 브라이언 티의 초청을 받아 지난 27일 밤(LA 현지시간)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12회 할리우드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할리우드 영화제는 ‘오스카 영화제 쇼케이스’라 불릴 정도로 현지 영화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젤리나 졸리, 클린트 이스트우드, 다이앤 레인, 제니퍼 러브 휴이트, 벤 스팉러, 더스틴 호프만, 크리스천 베일, 론 하워드 감독, 올리버 스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등 할리우드를 이끌고 있는 감독,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10월 2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간 강혜정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계 관계자들과의 친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현지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강혜정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한 흥분과 기대감으로 하루하루가 활기차다. 처음엔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이젠 우리 동네 같다"고 농담 섞인 어조로 최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11월 초 크랭크인 예정인 '웨딩 펠리스'는 두 달 여 간의 촬영과 후반작업 후 내년 전 세계 배급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