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송병준 회장, '2022 ACA' 공로상 수상
by김가영 기자
2022.10.13 11:40:5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이하 협회) 송병준 회장이 한국 드라마 제작 환경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부산에서 열린 ‘2022 아시아콘텐츠어워즈(ACA)’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9년 신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 및 OTT, 온라인 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공로상을 수상한 협회 송병준 회장은 드라마 ‘구경이’, ‘모범택시’, ‘우리는 오늘부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사임당, 빛의 일기’, ‘꽃보다 남자’, ‘궁’ 등의 작품을 제작한 그룹에이트 대표이기도 하며, 현재 웹툰 원작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제작하고 있다.
송병준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콘텐츠의 한류를 태동시키고 확장시켜 온 많은 선배들과 동료들, 이제는 아시아를 벗어나 전 세계 속에 우리 콘텐츠를 우뚝 세운 후배들 모두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이 상을 주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협회 회원사인 ‘에이스토리(대표 이상백)’가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베스트 콘텐츠상과 여자 배우상(박은빈)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2006년 설립된 협회는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과 드라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비영리 단체다. 현재 45개의 드라마 제작사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