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뉴질랜드 여자오픈서 코스 레코드 달성
by이석무 기자
2015.02.28 18:41:5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뉴질랜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28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뉴질랜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이날 기록한 11언더파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미향(22·볼빅)이 세운 63타를 2타 줄인 코스 레코드다.
리디아 고는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파 5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이후에도 타수를 무섭게 줄이면서 11언더파를 쳤다.
지난해 이미향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던 리디아 고는 1,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41타를 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