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근황, “뇌경색 투병 중 전신마비… 호전 중”
by정시내 기자
2013.11.05 10:34:39
| 방실이 근황. 가수 방실이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 SBS ‘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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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방실이가 근황을 전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방실이는 “매일 환자복만 입다가 처음으로 외출복 입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방실이는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전신마비와 의식불명까지 겪었다. 현재 그는 몸 왼쪽의 90% 정도를 회복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방실이 근황. 가수 방실이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 SBS ‘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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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방실이는 “예전에는 말도 하지 못했다. 이 정도 하기 위해서 ‘아이우에오’를 백만 번도 더 연습했다”며 투병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또 “6개월 전만 해도 운동할 때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중간에 주저앉고 그랬다. 지금은 호흡도 조금씩 나아지고 운동하다 힘들면 쉬었다가 다시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전했다.
방실이는 이어 “슈퍼주니어 아이들이 (병원에) 가장 많이 와줬다. TV를 통해 노래하는 모습도 보고 전화도 받았다”며 후배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방실이는 7년 전인 2007년 5월 뇌경색으로 쓰려졌다. 이후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으며 재기에 힘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