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강호동 돌직구 “소리 크고, 부자연스런 진행 싫다”

by정시내 기자
2013.05.27 11:44:08

가수 이효리가 방송인 강호동에게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방송인 강호동에게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 최근 신곡 배드걸(Bad Girl)로 컴백한 이효리가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이효리는 “강호동 씨는 선크림 너무 많이 바르신 거 아니냐”라며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했다.



이어 “강호동이 싫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부자연스러운 진행이 싫다. 이렇게 가까이 서 있는데 크게 말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강호동은 “왜 이효리와 10년 동안 방송을 같이 안했냐”는 질문에 “그냥 인연이 안 돼서”라고 말한 후 “사실은 세서 그랬다. 싫다는 거 하고 좋지 않다는 건 다르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효리 강호동 돌직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솔직하네”, “강호동 선크림 많이 바른 것 같긴 하다”, “재밌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