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가 썼던 '미니 드라이버' 나왔다..컨트롤 쉽고 비거리 확보 유리

by주영로 기자
2024.07.24 11:29:42

캘러웨이골프 Ai Smoke 340 미니드라이버 출시
드라이버와 우드 장점 결합한 '갭 우드'로 눈길

캘러웨이골프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 (사진=캘러웨이골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허인회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6승을 이끌었던 비밀병기가 출시됐다.

캘러웨이골프는 지난 6월 허인회가 KPGA 투어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 연장전에서 사용했던 미니 드라이버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를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허인회는 지난 6월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에서 장유빈과 치른 1차 연장 승부에서 티샷을 날린 뒤 페어웨이에서 미니 드라이버로 두 번째 샷을 시도해 화제가 됐다. 파5 홀에서 거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해 선택이었으나 그의 과감한 공격력과 정확한 공략에 팬들의 환호가 터졌다.



캘러웨이골프가 선보인 미니 드라이버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의 장점을 결합해 제작한 이른바 ‘갭 우드’다. 클럽의 길이는 43.5인치로 3번 우드와 비슷하고 헤드 크기는 340cc로 3번 우드와 드라이버의 중간 정도여서 쉬운 컨트롤로 높은 정타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라운드 도중 더 멀 비거리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비밀병기다.

미니 드라이버에는 캘러웨이골프가 실제 골퍼의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스마트 페이스를 적용했고, 헤드 모양은 드라이버보다 작은 크기지만,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샬로 페이스 형태로 제작했다. 솔 부분에 있는 4g과 12g의 무게추를 이용하면 무게 중심을 조절해 사용할 수도 있다. 로프트는 11.5도와 13.5도 2가지 종류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