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보스턴 제압하고 18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by임정우 기자
2019.05.09 12:23:56

야니스 안테토쿤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밀워키 벅스가 18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19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6-91로 제압했다. 밀워키는 4승 1패를 만들며 2000~01시즌 이후 18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밀워키는 정규리그에서 60승 22패를 기록하며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올렸다. 밀워키의 상승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됐다. 밀워키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4-0으로 완파했다.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도 밀워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밀워키는 보스턴을 4-1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밀워키를 올 시즌 결승으로 이끈 선수는 야니스 안테토쿤보다. ‘그리스 괴인’으로 불리는 안테토쿤보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지명됐다. 키가 211㎝에 유연성과 스피드, 개인기를 두루 갖춘 다재다능함이 그의 최대 강점이다. 안테토쿤보는 2016~17시즌에 총 득점(14위), 리바운드(15위), 어시스트(18위), 스틸(9위), 블록슛(5위) 등 5개 부문에서 모두 20위 안에 드는 NBA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안테토쿤보는 이날 경기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테토쿤보는 보스턴을 상대로 2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25점 차 완승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토론토와 필라델피아는 5차전까지 토론토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