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한밤' 이상우 결혼식 입장거부 보도, 사실과 달라"

by김윤지 기자
2017.06.14 10:42:49

사진=이은형 인스타그램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우먼 이은형이 '한밤'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1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전일 방송 내용을 언급하는 팬들에게 "근처에 필라테스 수업을 받고 맹승지를 데리러 갔다가 찍혔다"고 말했다.

전날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9일 결혼한 이상우·김소연의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으로 '한밤' 취재진은 결혼식장 입구에서 현장을 스케치했다.

'한밤' 측은 "이날 결혼식 필수템은 청첩장이었다. 비공개 예식인 만큼 청첩장을 지참한 하객만 입장만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이은형이 청첩장이 없어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듯 한 상황이 그려졌다.

사진='한밤'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취재 결과 이은형은 이상우·김소연의 결혼식이 아닌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맹승지를 만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상우·김소연 부부와는 사실상 친분이 없는 사이. 경호원의 안내를 듣고 식장에 입장하지 않은 이은형은 근처에서 맹승지를 기다렸다.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4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에 "이상우와 김소연이 직접 경호업체와 미팅해 '친절한 응대'를 부탁할 만큼 세심하게 신경 썼다"면서 "취재진 장비 등을 검사했으나 실제 친절한 응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보도에 앞서 당사자나 소속사에 대한 확인 절차가 생략됐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의 다시보기는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