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화국 '망가짐 불사' 충격 분장쇼

by김은구 기자
2015.04.01 09:29:53

소년공화국 분장쇼(사진=유니버설뮤직, 해피트라이브)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소년공화국(Boys Republic)이 충격적인 분장쇼에 도전했다.

소년공화국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의 ‘소년TV뉴스-민수PD의 내가 제일 잘나가는 분장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다섯 멤버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로 분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망가짐을 불사한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리더 원준은 더벅머리 가발을 쓰고 짙은 눈썹과 볼터치를 칠해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의 캐릭터 ‘록리’를 재현해냈다. 선우와 민수는 각각 ‘모나리자’와 ‘마릴린 먼로’로 변신해 여자보다 예쁜 외모를 뽐냈다. 미소년 수웅은 완벽에 가까운 ‘마릴린 맨슨’ 분장으로 팬들을 오싹하게 만들기도 했다.



화가 뭉크의 대표작품인 ‘절규’ 속 인물로 변신한 성준은 대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 전체에 노란 페인트를 칠하는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팬카페 투표에서 꼴찌를 차지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덕분에 벌칙으로 분장을 지우지 않은 채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식당에서 성준의 모습을 보았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소년공화국은 ‘진짜가 나타났다’ 활동을 마치고 필리핀, 일본 등 해외 프로모션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