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 아이유, 이젠 '이슬 여신'이라 불러다오
by강민정 기자
2014.12.30 09:16:38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아이유가 ‘이슬여신’이 됐다.
아이유가 함께 한 ‘이슬로 페스티벌’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신촌 일대를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새해에도 술술 풀리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슬이술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슬로 페스티벌은 이틀간 수천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대한민국이 즐기는 깨끗함’을 테마로 진행된 이슬로 페스티벌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체험거리와 재미있는 볼거리로 연말 최고의 축제공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신촌 연세로를 가득 메운 방문객들에게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은 것은 아이유의 미니콘서트. 연말연시, 특별한 콘서트 계획이 없었던 아이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관객이 운집해 아이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객과 호흡하며 미니콘서트와 토크쇼를 진행해 환호를 받으며 추운 날씨를 무색케 한 아이유는 대표곡인 ‘너의 의미’를 시작으로 ‘금요일에 만나요’, ‘좋은 날’ 등 네 곡을 열창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공연 중간 진행된 술자리 토크는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는 무대에서 참이슬을 직접 따 “참이슬 콜콜콜~”을 외치며 참이슬 한잔을 원샷, 머리에 빈 잔을 터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소원나무를 통해 신년소원을 작성한 관객을 무대로 초청, 자신의 음반에 직접 사인을 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소박하고 친근한 아이유만의 무대를 꾸며나갔다.
아이유 미니콘서트에 대한 반응은 온라인에서도 뜨거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유 미니콘서트를 직접 방문해 찍은 사진이 게재되는 등 미니콘서트 관련된 게시글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이슬로 페스티벌에서는 ‘대한민국이 즐기는 깨끗함’을 컨셉으로 ‘아이유 미니콘서트’를 비롯해 ‘새해운세 타로카드’와 캘리그라피 증정, 새해 소원을 비는 ‘소원트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하이트진로는 ‘이슬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깨끗하고 유쾌한 음주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사 중 소원트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등 앞으로도 활발하게 CSR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