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트 펑크 잡은' 프롬 디 에어포트, 22일 첫 단독 콘서트
by김은구 기자
2014.03.20 09:18:59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일렉트로 록 듀오 프롬 디 에어포트(From The Airport)가 오는 22일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프롬 디 에어포트는 해외 음악차트에서 2014 그래미 어워즈 5관왕인 다프트 펑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지난 2월 미니앨범 ‘케미컬 러브(Chemical love)’를 발매하고 국내 음반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프롬 디 에어포트는 지난해 해외에 발매한 싱글앨범 ‘타임라인스(Timelines)’가 미국 유명 웹진 ‘인디셔플(Indie shffle)’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동시간대에 발매된 다프트 펑크의 신보와 경쟁하며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영국의 유력 언론 ‘가디언(The Guardian)’도 프롬 디 에어포트의 싱글앨범 ‘컬러스(Colors)’를 2013년 ‘2월 해외 베스트 음악’으로 꼽기도 하였다.
프롬 디 에어포트는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와 영화음악을 해 온 기타리스트 출신의 마일로(MILO)와 캐나다-스위스-프랑스 등에서 DJ, 프로듀서로 활동해 오던 지(ZEE)로 구성됐다.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프롬 디 에이포트가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통해 트렌디한 일렉트로 사운드와 강렬한 록의 정교하고도 세련된 조화로 이전의 음악들과는 전혀 다른 신선한 사운드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의 새로운 강자 라이크, 라이크스(Like, Likes)가 오프닝 공연을 맡는다. 핫 DJ 데드엔드(Deadend) 크루의 애프터 파티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