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적 '방구석날라리' MV에 김제동 가세

by조우영 기자
2012.07.05 13:23:46

‘처진 달팽이’ 유재석·이적의 ‘방구석 날라리’ 뮤직비디오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처진 달팽이’ 유재석·이적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방송인 김제동이 출연한다.

유재석·이적은 싱글 앨범 ‘방구석 날라리’를 6일 0시 발표한다. 앞서 25초 분량의 해당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박명수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구석 날라리’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도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 본편에는 박명수에 이어 김제동까지 가세했다.

평소 절친한 두 사람과 절친한 사이인 김제동은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적 콘서트에도 김제동은 유재석과 나란히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적 소속사 관계자는 “‘방구석 날라리’ 뮤직비디오에서 유재석과 이적은 강렬한 색상의 의상으로 코믹하면서도 시크한 댄스 듀오의 모습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주연인 박명수는 화자(話者) 역할을 맡아 놀러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제동은 그를 더욱 초라하게 하는 동생으로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처진 달팽이’의 새 프로젝트는 올해 초 유재석이 “한 번으로는 아쉽다. 다시 한 번 뭉쳐보자”는 제안에 이적이 화답하며 이뤄졌다. 이들은 올여름께 음악을 발표한다는 계획하에 꾸준히 앨범을 준비했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가요제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처진 달팽이’란 이름의 듀오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