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 한 달 만에 72만명 지원 '대박'

by양승준 기자
2010.04.07 12:56:39

오디션 접수 한달 만에 지난해 '수퍼스타K'총 지원자 돌파

▲ 엠넷 '슈퍼스타K'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대국민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슈퍼스타K 2'에 대한 열기가 시작 전 부터 뜨껍다. 오디션 접수 시작 한달 여만에 72만 여명이 응시하는 인기를 누린 것.

7일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3월2일부타 ARS와 UCC를 통해 접수를 받기 시작해 6일 자정까지 36일 동안 전국 8개 지역에서 총 71만 5천 184명이 '슈퍼스타K 2'에 지원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가 약 두 달간 71만 3천 503명의 오디션 응시자를 모은 수치를 한 달 만에 돌파한 것이다.

홍수현 국장은 "앞으로 오디션 응시 마감 날짜인 6월 3일까지는 약 두 달 정도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애초 '슈퍼스타K 2'를 준비하며 예상했던 지원자수를 훨씬 뛰어 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서울은 지금도 오디션 응시자수가 많기도 하지만 또 가장 마지막 예선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갈수록 타 지역과 격차가 더 벌어지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인근 지역인 춘천 이나 인천, 대전 등으로 지역을 옮겨 오디션을 치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스타K 2'의 이같은 관심은 미국 오디션 스타인 켈리 클락슨의 심사 위원 참여 소식이 전해진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1회 우승자인 팝스타 켈리 클락슨은 오는 4월 대구 3차 예선 심사위원으로 '슈퍼스타K 2'에 참여한다.

지난해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슈퍼스타K'의 시즌 2는 오는 7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