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盧서거에 29일까지 예능프로 '전면중단'

by장서윤 기자
2009.05.26 14:48:27

▲ KBS 상상플러스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29일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한다.

26일 KBS는 '상상플러스' '해피투게더' 등 평일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퀴즈쇼 '대결 노래가 좋다' 등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29일까지 결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과 28일에는 '상상플러스'와 '해피투게더' 대신 앙코르 드라마가, 29일에는 '뮤직뱅크'를 대체해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되는 등 임시 편성 체제가 가동된다.



앞서 MBC와 SBS도 29일까지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자제하는 데 뜻을 모았다.

▲ MBC 섹션TV 연예통신
MBC는 27일 '황금어장' 29일 '섹션 TV 연예통신'을 불방하고 SBS도 29일 '절친노트'와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방송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방송 3사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취소한 데 이어 다큐멘터리 등 추모 특집 방송을 특별 편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