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야 산다' 율희 "힘든 시간 완주할 것…아들도 응원"

by김가영 기자
2025.04.18 10:57:21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
"운동 신경 좋은 아들, 마라톤 잘 할듯"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마라톤에 도전한다.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에는 션, 이영표, 배성재, 양세형,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가 참석했다.

율희는 “섭외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운동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으로서 한계를 어디까지 넘을 수 있을지 가장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을 넘어 특심으로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전설적인, 뛰어난 선배님들과 함께 달리게 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어떻게든 달려내고 힘든 시간을 완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율희는 “아들이 초등학교를 들어갔다. 입학식 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라톤을 한다고 얘길 했다. 마라톤을 알더라. 뛰겠다고 하니까 아들도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그 말이 제게 힘이 됐다. 아이들이 같이 뛰는 느낌이 들어서 힘이 났다. 되게 든든했다”고 털어놨다.



“아들이 엄마보다 잘 뛸 것 같다고 했느냐”고 묻자 “엄마가 운동하는 걸 못보기도 했고 아들이 운동 신경이 좋다. 잘할 것 같다”고 전했다.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초짜 러너들의 지독한 자기 성장 스토리인 ‘뛰어야 산다’는 ‘마라톤 기부천사’ 션과 이영표를 ‘러닝 비기너’이자 ‘뛰산 크루’의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캐스팅했으며, ‘뛰산 크루’의 마라톤 도전기를 중계할 진행단으로 배성재, 양세형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간절한 사연을 품고 마라톤에 도전하는 16명의 ‘러닝 비기너들’ 리스트를 전격 공개해 기대를 드높였다. ‘뛰산 크루’로는 ‘농구 대통령’ 허재를 비롯해, 국민배우 방은희, ‘양신’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전문의 한상보, 스타 셰프 정호영, 케이팝 대표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피지컬100’으로 유명한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야구 스타’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캐스팅됐다.

마라톤 대회 준비를 위한 전문 지도자로는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이자 영화 ‘1947 보스턴’의 현장 감독으로 활약한 권은주가 ‘뛰산 크루’의 감독직을 맡았다. ‘코치진’으로는 ‘춘천 마라톤 대회’ 우승자인 프로 육상 선수 출신인 이연진이 전술코치로, ‘연예인 마라톤 기록 1위’인 고한민이 페이스메이커 코치로, 국내 1위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피트니스 코치로 힘을 보탠다. ‘뛰어야 산다’는 4월 19일(토)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4월 19일(토)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