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공개 후 10일 넘게 글로벌 ‘톱3’…누적 시청시간은 1위

by유준하 기자
2023.03.22 10:55:30

넷플릭스 톱10 기준 비영어권 TV 1위
플릭스패트롤 기준 평균 3.5위 기록 중

사진=넷플릭스 톱10 사이트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글로벌 신드롬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톱10서 주간 누적 시청시간 기준 10일 넘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선 평균 3.5위를 기록하며 소폭 내렸다.

22일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으로 누적 시간 기준 1억2359만 시청을 기록 중이다. 같은 날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을 살펴보면 지난 21일 기준 ‘더 글로리’는 평균 집계 순위 3.5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넷플릭스 톱10은 누적 시청시간 기준으로 순위를 집계하지만 플릭스패트롤은 세계 각국 톱10 순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비록 일주일 전 평균 순위 2위에서 하락한 수치지만 2.5(17일)→2.8(18일)→3.3(19일)→3.5(21일)로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글로벌 주요국 중 1위 국가도 42개국에서 27개국으로 줄었지만 평균 랭킹과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둔화됐다. 지난 15일 42개국에서 39개국(17일)→32개국(18일)→31개국(19일)→29개국(20일)→27개국(21일)로 완만히 내려왔다.

일주일 내내 1위를 차지한 국가들을 살펴보면 한국을 제외하고 K콘텐츠에 열광하는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태국, 대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일본, 홍콩 등이 눈에 띄었다.

한편 지난 10일 파트2를 공개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글로벌 흥행을 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 문동은을 연기한 송혜교는 물론 극 중 악역 박연진으로 분한 임지연 역시 ‘연진아’로 불리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