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주역’ 포항 고영준, 2R MVP... K리그2는 경남 카스트로

by허윤수 기자
2023.03.07 11:33:56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2023 2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라운드 최우수 선수로는 고영준(포항)이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돌격 대장 고영준이 2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과 K리그2 2라운드 최우수 선수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고영준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포항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고영준은 전반 19분 백성동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포항은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다.

이날 인천은 전반 7분에 나온 이명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대전도 저력을 보여줬다. 티아고와 김인균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인천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에르난데스와 음포쿠가 차례로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패색이 짙었던 후반 43분 김인균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2023 2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라운드 최우수 선수로는 카스트로(경남)가 뽑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2라운드 MVP에는 경남FC 카스트로가 이름을 올렸다.

카스트로는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남도 5-0 대승을 거두며 개막 후 2연승에 성공했다.

경남은 원기종의 멀티 골을 포함해 글레이손, 박재환, 카스트로 등이 차례로 골 맛을 보며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또 이날 경기는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2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고영준(포항)

베스트11

FW: 에르난데스(인천), 엄원상(울산)

MF: 김인균(대전), 이명주(인천), 고영준(포항), 이창민(제주), 아코스티(수원)



DF: 정승현(울산), 오스마르(서울), 하창래(포항)

GK: 조현우(울산)

베스트 팀: 포항

베스트 매치: 인천(3) vs (3)대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카스트로(경남)

베스트11

FW: 한지호(부천), 원기종(경남)

MF: 루이스(김포), 김진현(안산), 이영재(김천), 카스트로(경남)

DF: 서재민(김포), 박재환(경남), 임승겸(김천), 우주성(경남)

GK: 고동민(경남)

베스트 팀: 경남

베스트 매치: 전남(0) vs (5)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