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서도 폭발한 BTS '다이너마이트'

by윤기백 기자
2021.04.28 09:51:45

외국 가수 첫 오리콘 3억 스트리밍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 진기록을 세웠다.

28일 일본 오리콘 최신차트(5월 3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주간 스트리밍 랭킹(4월 19일~4월 25일 집계)에서 재생수 669만회를 기록, 누적 재생수 3억653만3902회를 달성했다.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 집계에서 누적 재생수 3억회를 넘은 노래는 ‘다이너마이트’가 역대 3번째며 외국 가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오리콘에 따르면, 이 차트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발매된 Official Hige Dandism의 ‘Pretender’가 94주차에 스트리밍 3억회를 돌파했으며, 같은 해 12월 발매된 YOASOBI의 ‘요루니 카케루, 밤을 달리다’가 뒤이어 3억회(50주차)를 달성한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발매되자마자 8월 31일 자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 3위에 오른 이래 최신 차트까지 36주 연속 톱 10에 머물면서 최단 시간에 스트리밍 3억회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을 전파하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이 담긴 곡으로, 발매된 지 8개월이 넘었음에도 각종 차트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랐고, 32주 차트인에 성공하며 한국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