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불쇼, 이유 있었다? "흰 머리 날 때쯤 내가 요리하는..."

by박종민 기자
2013.12.09 10:59:42

△ 배우 류수영(위 왼쪽)이 불쇼와 함께 놀라운 요리실력을 공개했다. / 사진=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류수영이 불쇼를 선보이며 라면 파스타를 요리했다.

류수영은 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샘 해밍턴과 라면요리 대결을 펼쳤다.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라면에 파, 두부, 참치를 넣으며 색다른 맛을 내려고 애썼다. 외관상 부대찌개와 비슷했지만 맛을 본 부대원들이 잇따라 호평하면서 샘 해밍턴은 승리를 기대했다.



이에 류수영은 비장의 무기인 불쇼를 시연하며 부대원들을 경악케 했다. 마늘 기름과 간장을 섞어 만든 소스에 라면을 넣은 후 거침없이 면을 휘젓는 그의 모습은 전문 요리사를 떠올리게 했다.

부대원들은 류수영의 라면 파스타를 맛본 후 “류수영, 승”을 연발하며 그를 축하했다. 특히 부대원들은 샘 해밍턴의 라면과 비교할 수 없다는 설명까지 덧붙이며 류수영의 압승을 재확인했다.

한편 류수영은 지난 8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마늘파를 다듬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빵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며 “흰머리가 날 때쯤엔 내가 요리하는 식당을 여는 게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불쇼와 함께 빼어난 요리 실력을 뽐낸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