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4편까지 나온다..2016년부터 순차개봉

by최은영 기자
2013.08.07 10:25:40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 후속편 계획이 발표됐다.

7일 영화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아바타’ 2~4편을 내년부터 동시에 만들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년에 한 편씩 매해 12월 차례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속편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아바타’의 세계와 스토리라인, 그리고 캐릭터들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풍부해져서 내가 원하는 것을 전부 다 담아내려면 두 편의 영화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세 편의 속편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캐머런 감독과 존 랜도가 함께 이끄는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에서 맡는다. 각본 작업은 ‘우주전쟁’의 조쉬 프리드먼,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 ‘파괴자들’ ‘셀리저’ 아만다 실버가 캐머런 감독과 함께한다.

‘아바타’는 지난 2009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3D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역사상 가장 많은 흥행 수익을 올린 영화로, 국내에서도 최다인 1362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