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인순이의 `서른 즈음에` 1위 할까?

by박미애 기자
2011.09.04 19:44:02

▲ 인순이(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인순이의 `서른 즈음에`가 동료 가수들의 가슴을 적셨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2부 `나는 가수다`에서 제6 라운드 2차 경연의 중간점검이 전파를 탔다.

인순이는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김조한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바비킴은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자우림은 신해철의 `재즈 카페` 장혜진은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 윤민수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그리고 조관우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 중간점검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인순이의 무대가 가수들을 마음을 움직였다. 인순이 순서가 끝나자 장혜진은 눈물을 흘렸고 김신영은 눈시울을 붉혔다. 김신영은 "노래를 듣고 있으니 내 20대가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다른 가수들도 인순이 무대가 준 여운에서 쉬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일부는 인순이가 2차 경연에서 1위를 하지 않겠냐고 점치기도 했다.

인순이는 "(내가 생각하기에) 사랑보다 (지나)가는 청춘이 더 아쉬운 것 같아서 마지막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청춘`으로 바꿨다"는 얘기로 동료 가수들의 공감을 얻었다.

인순이는 이날 중간점검 평가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