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배수빈, 싸늘한 이요원에게 자꾸 관심

by김용운 기자
2011.04.01 08:17:13

▲ 3월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배수빈이 자신을 무시하는 이요원에게 계속된 관심을 표현했다.

3월31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6회에서는 배수빈이 연기하는 강민호는 자신을 불쾌하게 하는 송이경에게 계속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송이경은 신지현(남규리 분)에게 빙의된 상태였고 그녀를 자신을 배신한 강민호를 곱게 볼 수 없었던 것.

이날 강민호는 병원에서 나오는 송이경을 목격,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그녀에게 다가갔다.

강민호는 “어디 아픈 것 같은데 타라”고 했지만 송이경은 싫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그리고 “그냥 당신이 싫다”며 “이유 없이 싫어하면 안되냐. 당신은 이유가 있어서 좋아하고 이유가 있어서 싫어하고 그러지않냐”며 강민호를 자극했다.



강민호는 자신을 적대하는 송이경의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 “불쾌하긴 마찬가지다. 아픈 사람 지나칠 수 없어서 이러는 거니 유난떨지 마라”며 이경을 차에 태웠다.

이어 강민호의 차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송이경은 “약혼녀가 참 멍청하게 생긴 것 같다”, “사람 좋아하고 무조건 잘 믿고 그렇게 생겼다”며 자신을 속인 강민호를 비꼬아 말했다.

한편 강민호는 송이경에게 끌리는 마음을 접을 수 없었다. 송이경이 한강(조현재 분)의 레스토랑에서 해고당하자 그녀에게 자신의 집 일을 하라고 제의했고 송이경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