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원빈·다니엘 헤니, 美 APA 선정 '핫 아시안 배우'

by양승준 기자
2009.05.07 12:22:34

▲ 배우 이병헌, 원빈, 다니엘 헤니(사진 맨 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이병헌과 원빈 그리고 다니엘 헤니가 미국 유명 대학 대중문화연구소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명문사학 UCLA 내 아시아 연구소는 최근 웹진 APA(Asia Pacific Arts)를 통해 "다니엘 헤니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뷔를 기념해 미국 관객들을 유혹할 수 있는 아시안 배우들을 선정해봤다"며 '할리우드는 아직 깨닫지 못한 핫 아시안 배우들'(Hot Asian Actors Hollywood Doesn't Yet Realize It Needs) 11명을 꼽았다.
 
APA는 전세계에서 조명받고 있는 아시아인 혹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이들이 만든 작품을 분석하고 조명하는 사이트다.



APA가 선정한 '핫 아시안 배우들'에는 한국 스타로는 이병헌과 원빈, 다니엘 헤니를 비롯 데니스 오, 오지호 등 총 5명이 포함돼 있었다.
 
나머지 6명은 '발리우드' 스타인 아르준 람팔, 리틱 로산과 일본 인기 배우 하야미 모코미치, 오카다 준이치와 대만 배우 금성무, '중류 스타' 장첸 등이 이름을 올렸다.
▲ 배우 이병헌과 원빈 그리고 다니엘 헤니가 미국 명문사학 UCLA 내 아시아 연구소의 '핫 아시안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


APA는 이병헌에 대해 "그는 눈빛으로(모든 것을)말하는 배우"라 극찬하며 '공동경비구역 JSA',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그의 히트작들을 열거했다.
 
또 다니엘 헤니에 대해서는 "기네스 펠트로와의 한 의류 광고로 이슈에 오르기도 한 한국의 슈퍼스타"라며 "지난 2007년 '마이 파더'에세의 열연으로 신인상을 차지한 후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고 기술했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G.I 조'에서 조선 무사인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았고, 다니엘 헤니는 최근 개봉한 '엑스맨 탄생:울버린'에서 에이전트 제로 역을 각각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