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정다빈, '고백 커플' 상극 케미 속 핑크빛 모먼트 TOP3

by김보영 기자
2020.11.28 15:43:2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라이브온’ 황민현과 정다빈이 매주 핑크빛 예보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이고 있다.

(사진=JTBC ‘라이브온’)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연출 김상우/ 극본 방유정/ 제작 플레이리스트,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은 매 회 고은택(황민현 분)과 백호랑(정다빈 분)의 티격태격 케미 속 달달한 순간들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자극한다. 이에 두 인물의 로맨스 조짐이 엿보였던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버스 안에서 벌어진 고은택과 백호랑의 초밀착 아이컨택 장면은 그야말로 심쿵이란 단어의 느낌을 여실히 보여줬다. 깜빡 졸고 있던 백호랑에게 창문을 닫아주려 고은택이 성큼 다가갔고 때마침 깨어난 백호랑과 고은택의 눈이 마주치면서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해낸 것. 순정만화의 한 장면 같던 이 모습은 첫 방송 전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되며 드라마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터, 1회 말미 에필로그에서 고은택이 백호랑에게 다가간 이유가 밝혀지자 시청자들은 알면 알수록 따스한 고은택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1회에서 고은택은 방송부 계정을 얻기 위해 모범 방송부원인 척 연기하는 백호랑의 속사정을 모르고 맡은 일들을 착실히 해내는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방과 후에도 여전히 방송실에 남아 카메라 렌즈를 닦는 백호랑을 보자 곁에 앉아 도와주는 장면은 얼어붙던 고은택의 마음이 살짝 녹아내려졌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쏟아지는 노을빛과 서로에게 건네는 따스한 미소가 더해진 방과 후 렌즈 청소 장면은 사이좋게 나란히 앉은 모습만으로도 설렘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2회 레코드숍 장면은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내적 환호성을 일으켰다. 고은택의 소중한 LP판을 망가뜨린 대가로 레코드숍을 간 두 사람은 그곳에서 서로에게 색다른 면면을 발견하게 된 것. 백호랑은 음원으로 들으면 될 걸 LP를 고집하는 고은택의 취향이 유난스럽다고 생각했지만 ‘기다림조차 설렌다’는 그의 말에 마음의 울림을 느꼈다. 취향조차 맞지 않는 상극이지만 함께 음악을 들으며 감성을 공유하고, 둘 만의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이 로맨틱하게 펼쳐져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나갈 상극 케미 로맨스의 기대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라이브온’에서는 그라데이션처럼 번져가는 고은택과 백호랑의 로맨스 조짐들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 서사를 고대케 하고 있다.

황민현과 정다빈의 한층 진한 핑크빛 기류가 펼쳐질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다음 주 화요일인 12월 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