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전교 300등→6등, 수리 1등급" 공부 비법은?

by정시내 기자
2019.01.15 09:59:58

황제성 공부 비법 공개. 사진=tvN ‘문제적 남자’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고등학생 시절 전교 6등이었다”라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제성은 14일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2001년도 수능에서 수학 1개 틀렸다”라며 ‘반전 뇌섹남’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황제성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300~400등을 하다가, 3학년 때 전교 6등을 했다”면서 “벼락치기를 했다”고 말했다.

황제성은 또 학창시절 최상위권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었던 장학반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교 시절 전교 6등은 물론 전교 학생회 회장ㆍ부회장까지 맡았다는 과거를 드러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출신인 황제성은 “2001년도 수능에서 수학 1개 틀렸다”고 말했고, 출연자들은 “쉬운 수능 아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제성은 “쉬운 수능은 없다. 무슨 말씀이냐.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공부법을 물으며 “엉덩이가 무거운 스타일이냐”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절대 그렇지 않다. 진짜 오두방정에 집중력 저하에다가 주의산만. 나는 그래도 집에서 하나 잘 배웠다고 생각하는 게 어머니가 항상 ‘모르면 꼭 물어봐라’라고 말하셨던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황제성은 “그래서 공부 잘하는 친구한테 가서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하니?’라고 물었더니 ‘공부는 바보처럼 해라’라고 하더라. 밥 먹을 때도, 쉴 때도 그냥 책을 읽으라고. 계속 그런 식으로 무식하게 하랬다. 그런 게 그게 나랑 잘 맞아서 그 방법 그대로 해서 성적을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제성은 “‘1년만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자. 그 이후에는 최대한 평생 안 해야지’하고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