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10.06.19 17:54:27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스벤 예란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감독이 브라질전에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의 기용을 시사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드로그바가 브라질전에 선발로 나서 팀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릭손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드로그바가 브라질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해도 놀라울 것이 없다"며 "포르투갈 전에서 25분간 출전했고 결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드로그바는 지난 15일 열린 포르투갈 전에서 살로몬 칼루를 대신해 투입돼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다.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하며 코트디부아르의 16강행에 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드로그바는 월드컵 직전 일본과 평가전에서 팔꿈치 골절상으로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이며 팀에 합류한 바 있다.
코트디부아르와 브라질은 오는 21일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G조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