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 유작 '다크 나이트`, OCN에서 TV 최초 방송

by김영환 기자
2010.04.02 15:12:29

▲ `배트맨-다크 나이트`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고(故) `히스 레저`의 유작 `배트맨-다크 나이트`가 극장 개봉 1년여 만에 TV로 방송된다.

영화채널 OCN은 오는 3일 오후 10시 `다크 나이트`를 TV 최초로 방송할 예정이다.

`다크 나이트`는 영화 `배트맨`의 6번째 시리즈로 악당 조커와 배트맨의 대결을 그린다.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다시 배트맨 브루스 웨인 역을 맡았고, 2008년 28살의 나이로 요절한 故 히스 레저가 조커를 연기했다.

`다크나이트`는 기존의 히어로 영화에서 벗어나 선과 악에 대한 새로운 구도를 그리며 최고의 스릴러 액션 영화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2009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음향효과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 개봉 당시에도 4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400만 관객을 모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시청자들은 "지난해 극장에서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데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TV 방영을 손꼽아 기다렸다. 꼭 본방 사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크 나이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