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진박 폭행·감금 혐의 9개월만에 재수사

by장서윤 기자
2009.08.28 14:26:56

▲ 유진 박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경찰이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34)에 대한 전 소속사의 협박·감금 혐의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유진 박씨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의 지휘 아래 9개월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에서 경찰은 유진 박에 대한 전 소속사 측의 폭행·감금·강요 및 수익 배분과 관련한 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군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유진박에 대한 폭행, 감금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당시에는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렸다.

그러나 최근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이 검찰총장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등 재수사 요구 흐름에 검찰 주도의 재수사 착수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