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4인 4색 남매 러브라인…혈육 이상형 찾기

by최희재 기자
2024.03.14 10:42:39

(사진=JTBC·웨이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애남매’ 남매들이 정체를 밝힌 가운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JTBC·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에서는 네 남매 참가자들 사이에 싹트는 러브라인이 흥미를 높였다.

지난 2회에서는 초아, 철현 남매의 숨겨진 가족사가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의지할 가족이 서로밖에 없는 만큼 혈육에게 애틋함을 드러내는 남매의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철현은 혈육의 이상형이 아닌 자신의 매형을 찾겠다는 독특한 기준을 밝히며 초아의 이상형이 아닌 자신이 미는 상대를 선택했다. 과연 철현은 자신의 매형 로망을 이룰 수 있을지, 동상이몽을 꿈꾸는 초아, 철현 남매의 러브라인이 궁금해진다.

익명의 문자 주고받기도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마음에 둔 상대를 향해 익명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섭과 주연이 각각 2표를 받으며 혈육인 초아와 용우를 흐뭇하게 한 반면 윤하와 재형은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내 혈육이 0표를 받은 것을 알게 된 정섭은 윤하를 선택하지 않은 다른 남자들에게 짜증이 났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세승 역시 오빠인 재형이 일명 ‘0표남’이 되자 기분이 급격하게 다운된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도 돈독하던 윤하, 정섭 남매는 물론 현실남매의 정석을 보여주던 재형, 세승 남매도 인기 앞에서는 서로를 극진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세승은 오빠에게서 ‘0표남’의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일부러 칭찬을 쏟아내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과연 정섭과 세승은 각자의 혈육에게 어울리는 짝을 찾아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혈육의 이상형을 완벽하게 맞춘 용우, 주연 남매의 활약 또한 흥미를 돋우고 있다. 가장 먼저 남매임이 밝혀진 용우와 주연은 남매들의 공간에서 주연이 받은 쪽지의 주인공을 추리하며 의견을 좁혀나갔다. 무엇보다 오빠와 취향이 똑같았던 주연은 용우의 이상형을 단숨에 간파, 데이트 신청 쪽지도 함께 선택하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반면 용우는 주연의 이상형을 보기 좋게 틀려 폭소를 안겼다. 심지어 문자에 적은 재형의 이름도 틀려 이심전심인 것 같았던 용우, 주연 남매가 제 짝을 무사히 찾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