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가 직접 가르친다'...스노보드 아카데미 12월 25일 개최

by이석무 기자
2021.10.27 12:19:2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사진=평창 기념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가 오는 12월 25일부터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본격 시작된다.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유산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자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육성 프로젝트다. 스노보드 종목은 지난주 본격 시작된 피겨·파라아이스하키 아카데미에 이은 3번째 종목이다.

이번 ‘스노보드 아카데미’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메달을 꿈꾸는 스노보드 유망주 대상의 전문 지상 훈련 프로그램도 포함돼 이미 지난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스노보드 아카데미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국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스노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초급 체험 강습, 전문적인 기술 향상을 노리는 스노보드 매니아를 대상으로 중상급 레벨업 강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설상종목 최초를 은메달을 획득한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와 이상호 선수를 지도했던 이상헌 전 국가대표 감독,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피언 김호준 등 국가대표급 강사진들이 커리큘럼을 이끌 예정이다.

주최측은 “3년 앞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출전을 목표하는 꿈나무들을 제2의 이상호를 육성해 대회 성공에 밑거름이 되는 등 스노보드를 통한 2018 평창의 레거시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레거시 사업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