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유재석 “장기 없어 자책도…관찰력이 장점”
by김윤지 기자
2018.04.30 14:34:58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맨 유재석이 자신의 강점을 관찰력으로 꼽았다.
유재석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장기를 묻는 질문에 “개그맨이지만 장기 하나 없다. 스스로 ‘장기가 왜 없을까’ 자책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전 출연자를 관찰한다. 미세한 움직임, 표정의 변화를 주목한다.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특징을 뽑아내는 게 장점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해 유재석은 “새로운 예능이지만, 기존 예능과 접합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 상황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수많은 예능을 해왔지만 기존 예능과 다른 새로움이 있다고 느꼈다.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7명의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SBS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을 연출했던 장혁재 PD, 조효진 PD, 김주형 PD가 속한 컴퍼니 상상과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엑소), 세정(구구단) 등이 출연한다. 5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편씩 5주 간에 걸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