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PGA, 총상금 750억원…역대 최대 규모

by조희찬 기자
2017.12.14 10:12:23

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이 34개 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원을 걸고 치러진다.

LPGA 투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있는 본부에서 2018시즌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며 2018시즌에는 올해와 같은 대회 수인 34개 대회가 총상금 6875만 달러(약 751억원)의 총상금으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지난시즌 총상금 6550만 달러보다 325만 달러 늘어났다.

2018시즌에는 매뉴라이프 클래식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폐지된다. 뉴질랜드 오픈은 2019시즌으로 미뤄졌다. 대신 내년 4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리는 휴젤-JTBC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이 신설됐다. 다음 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한국 화장품기업 L&P코스메틱이 후원하는 대회(대회명 미정·총상금 150만 달러)도 처음 열린다. 10월 18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도 새 대회가 개최된다.

또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한 주 앞선 10월 4~7일에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다. 이 대회는 2년 마다 8개국 여자 선수들이 벌이는 국가대항전이다. 첫 두 대회는 미국에서 열렸다.



2018시즌 개막전은 바하마에서 1월 2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메이저대회는 3월 29~4월 1일까지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이다. 5월 31일~6월 3일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6월 28일~7월 1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8월 2~5일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325만 달러), 9월 13~16일 에비앙 챔피언십(385만 달러)이 이어 열린다. 시즌 최종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