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리포트]줄리아 로버츠 "조디 포스터 감독과 작업 만족"
by박미애 기자
2016.05.13 02:08:41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감독으로서 조디 포스터와 작업을 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줄리아 로버츠는 12일 오후 2시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머니 몬스터’ 프레스 컨퍼런스 참여해 “촬영 내내 관계가 좋았다”며 “그녀는 훌륭한 이야기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며 감독과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줄리아 로버츠는 극중에서 리 게이츠가 진행하는 TV쇼의 프로듀서 패티 펜 역을 맡았다. 리 게이츠와 함께 인질극에 휘말리게 된다.
조디 포스터는 이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에는 2번째 참여했다. 조디 포스터는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에 출연해 1976년 칸을 찾을 바 있다. 그녀는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40년 만에 영화제를 찾게 된 것에 대해 “영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디 포스터가 연출한 ‘머니 몬스터’는 월가의 큰손인 리 게이츠의 조언대로 투자를 했다가 재산을 모두 잃은 카일(잭 오코넬 분)이 리 게이츠가 진행하는 TV쇼 스튜디오에 난입, 인질극을 벌이는 내용의 영화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