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공방' 서세원 서정희, 오늘(12일) 법정에서 만나나

by강민정 기자
2015.03.12 08:22:36

서세원 서정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혼 소송 중인 개그맨 서세원과 부인 서정희가 법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3단독 심리로 서세원의 서정희에 대한 상해 혐의 4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서 서정희는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정희가 증인으로 나설 경우 두 사람은 ‘증인과 피고인’ 관계로 마주한다.

서정희의 증인 참석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 공판에서도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는 서정희 증인의 증언이 필요하다”며 소환장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세원은 지난해 5월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세원은 서정희가 평소 다른 교회에 다닌 다른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고, 도망치려는 서정희의 다리를 붙잡은 뒤 끌고 가는 등의 행위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