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자체 최고시청률 3.4% 기록..본격 로맨스 탄력 받았다
by강민정 기자
2015.02.08 13:35:33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하녀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하녀들’은 지난 7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수도권유료가구 광고제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동욱이 정인의 사랑을 잃은 슬픔에 충격과 패닉, 분노를 오가는 최강 순애보 열연을 펼쳐 드라마의 몰입도까지 2배로 높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중 김동욱(김은기 역)은 정유미(국인엽 역)에 대한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을 끝없이 갈구했지만 결국 노비 오지호(무명 역)와 혼인을 한다는 정유미로 인해 충격을 받고 점점 무너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특히 혼란 후 이어졌던 김동욱의 만취연기는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아릿하게 했다는 평. 극중 늘 반듯하고 정직한 모습만을 보였던 김동욱이었기에 잃어버린 사랑 앞에서 변해가는 그의 섬세한 열연은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촉촉이 적셨다.
뿐만 아니라 김동욱은 정인을 눈앞에 두고 다른 여인과 혼인을 하는 순간엔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안방극장까지 슬픔을 전했다. 오직 사랑만을 꿈꾸고 바랐던 김은기 캐릭터는 김동욱의 섬세한 연기력과 만나 그 시너지가 더욱 증폭됐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