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콘텐츠 "이승철 '에덴의 동쪽' OST 등 무단사용" 주장
by김은구 기자
2014.01.06 11:16:28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드라마와 영화 제작 및 가수,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코어콘텐츠미디어가 가수 이승철과 소속사 백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형사소송을 진행하겠다고 6일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자체 제작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듣고 있나요’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이승철이 10집 리패키지 앨범에 무단 사용해 발매 및 판매를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한 문제로 유통사 CJ E&M에 확인한 결과 2010년부터 3년간 백엔터테인먼트가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음원을 단독으로 정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는 업계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혔다”고 주장했다.
변동진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는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형사고소를 통해 음악저작물 분야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의 조성 및 음악저작물 유통질서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