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이이경도 한숨 쉰 극한 데이트…'로맨스 종결' 선언
by김가영 기자
2023.05.09 10:12:1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에서 이이경도 한숨 쉰 ‘극한의 데이트’가 발발한다.
10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이이경이 “눈치 좀 챙기십시오!”라고 경고한 ‘솔로남’의 돌발 행동이 펼쳐진다.
앞서 설원에서 전무후무 ‘비포-애프터’ 선택을 마친 14기는 이날 두 번째 데이트를 시작한다. 이중 핑크빛 데이트에 나선 한 솔로남녀는 중간중간 찾아오는 숨 막히는 침묵을 맞이하며 진땀을 흘린다. 어색한 분위기에 솔로남은 ‘급 심리 테스트’까지 하며 솔로녀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MC 데프콘은 “(솔로녀가) 웃었으니 망정이지”라며 썰렁한 분위기에 민망함을 드러낸다.
잠시 후 솔로녀는 “혈액형이 AB형이랬죠?”라고 혈액형 토크까지 한다. 이 솔로남은 “전 AB형이고, 가족은 다 B형”이라고 밝힌 뒤 예상치 못한 돌발 대답을 내놓는다. 이에 당황한 송해나는 헛웃음을 짓고 이이경은 “눈치 좀 챙기십시오!”라며 한숨을 푹 내쉰다.
데이트를 마친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스런 대화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을 짜내서 대화하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한다. 솔로녀 역시 “오늘 데이트를 통해 제가 끌리는 분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답해 사실상 ‘로맨스 종결’을 선언한다. 이에 3MC는 “아”라며 아쉬움을 표한다. 과연 두 번째 데이트에서 썸 종료를 선언한 커플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솔로나라 14번지’에서는 ‘로맨틱 이벤트남’도 등장한다. 이 솔로남은 아무도 몰래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금액은 전혀 상관없다”며 무언가를 주문한다. 이와 관련, 솔로남은 “갑자기 제 머리를 팍 치고 가는 게 있었다. 와”라며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라고 ‘역대급 이벤트’를 생각해 낸 자신에게 ‘셀프 칭찬’을 한다. 급기야 이 솔로남은 “제가 쓸 수 있는 창의성은 다 썼다”라고 강조해, ‘솔로나라 14번지’ 로맨스 판도를 뒤흔들 ‘이벤트남’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3일 방송한 ‘나는 SOLO’는 평균 4.7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치솟았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4월 4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TOP10‘에서도 4위를 차지, 매주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진행되는 14기 두 번째 데이트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