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신장미, 이름 바꾸고 '넣어둬'로 5년 만 컴백
by윤기백 기자
2022.12.05 09:45:3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장미가 본명인 ‘신장미’(뉴로즈)로 이름을 바꾸고 신곡 ‘넣어둬’로 5년 만에 컴백했다.
4일 공개된 신장미의 신곡 ‘넣어둬’는 홍진영의 ‘엄지척’을 비롯해 장윤정·송가인 등 다수 작품을 만들어낸 베테랑 최고야와 박지원이 작곡하고 유레카 작곡팀이 편곡을 맡은 곡이다.
‘넣어둬’는 남녀간 사랑의 밀당을 신장미의 통통 튀는 섹시 보이스와 신나는 하우스리듬에 담은 곡이다. ‘넣어둬’ 라는 후렴구가 중독성있게 귀에 착착 감긴다. 신장미는 이번 앨범에 이전 발매곡 ‘꿀이다’와 ‘팔로우미’도 리마스터링해 함께 수록했다. ‘꿀이다’는 하우스비트 기반의 EDM 과 트롯을 컬래버레이션한 곡이며, ‘팔로우미’는 국민 코러스 김현아와 신장미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신장미는 컴백을 앞두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찬엔터테인먼트는 “섹시한 음색의 가창력과 춤실력, 미모를 겸비한 가수 장미를 예의주시해오다 최근 팬데믹이 끝나자마자 전격 영입을 결정했다”며 “내년 1월부터 방송, 공연, 예능, 행사, 광고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 많이 불러 달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신장미는 2000년 장미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알러뷰’를 시작으로 ‘팔로우미’, ‘꿀이다’를 계속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김흥국의 해병대응원가 ‘포항갈매기’에 피처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2017년 tvN의 숨은 고수찾기 예능 프로그램인 ‘수상한 가수’. 당시 장미는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않는’을 불러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다. 장미가 씨야의 ‘구두’를 열창할 때에는 심사위원 홍진영, 하현우 등이 기립박수로 열렬히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