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김태리도 최종 확진…주말 예정된 무대인사도 취소 [공식]

by김보영 기자
2022.07.28 10:02:57

배우 김태리.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외계+인’ 1부(이하 ‘외계+인’)가 최동훈 감독 및 소지섭의 확진에 이어 김태리까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으며 비상에 걸렸다.

김태리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mmm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7일 김태리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오늘(28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김태리는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및 치료에 전념 중이다. 소속사는 김태리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태리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이번이 재확진이다.



mmm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배우 그리고 함께하는 스태프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감독 및 배우들의 잇단 확진으로 영화 ‘외계+인’은 연이은 악재를 겪고 있다. 전날 최동훈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먼저 알려졌고 소지섭과 김태리의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비상을 겪었다. 앞서 PCR 검사 결과를 먼저 받은 소지섭이 최종 확진됐고, 김태리가 그 뒤를 이었다.

확진 여파로 예정된 전날 및 이번 주말로 예정된 ‘외계+인’의 무대인사는 모두 취소됐다.

한편 지난 20일 개봉한 ‘외계+인’은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으로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신정근, 이시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