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왼 허벅지 통증…불펜 피칭 소화

by조희찬 기자
2017.03.02 09:48:48

류현진(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왼 허벅지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켄 거닉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왼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불펜 피칭은 소화한다. 5일에는 타자를 상대로 투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거닉 기자는 류현진의 불펜 피칭이 끝난 후 다시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불펜 피칭에선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류현진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아직 통제된 환경에서 던지는 게 낫다”며 등판 일정을 변경했다.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대신하는 듯했으나 다시 불펜 피칭으로 일정을 바꿨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써왔다. 지난해 7월에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1경기 만에 부상자명단(DL)에 이름을 올렸고 9월 왼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