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페블비치 프로암 3R 공동 3위..선두와 3타차
by박은별 기자
2016.02.14 11:37:53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조금 부진했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202타로 프레디 야콥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선 코스레코드인 11언더파 60타 맹타를 휘두르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었기에 막판 뒷심이 조금 아쉽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필 미컬슨(미국)과는 3타 차. 여전히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노려볼 수는 있는 상황이다.
강성훈은 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9번홀(파4)에서 벙커에 빠지면서 주춤했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0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라있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1오버파 72타를 치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2타로 공동 36위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 74타, 중간합계는 1언더파 214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컷 탈락을 겨우 모면했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3라운드까지 6오버파 221타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