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 없이 볼넷만 두개...타율 3할3리

by정철우 기자
2013.05.21 13:21:29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타격 슬럼프 속에서도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무안타. 타율은 3할9리에서 3할3리로 떨어지며 3할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볼넷 2개를 기록, 출루율은 부진 속에서도 4할5푼5리로 낙폭이 크지 않았다.

출발 부터 볼넷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 조이 보토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대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36번째 득점.

두 번째 타석은 컷 패스트볼에 당하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무사 1루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를 2루쪽으로 알렸지만 2루수 대니얼 머피의 호수비에 막혔다. 2루 송구가 빗나가며 야수 선택으로 1루에는 나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은 다시 볼넷. 다섯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3-3 동점이던 6회 제이 브루스의 솔로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