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세' 이민호, 중국 '싱샹대전' 아시아 최고인기상 수상
by고규대 기자
2013.01.21 10:40:46
관계자 "시상식 역사상 최고 인기" "시상식이 팬미팅 현장"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민호가 ‘중국 대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민호는 지난 18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제12회 ‘싱샹대전’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상’을 받으며 대륙의 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시상식은 음악, 영화, 공익, 스포츠 패션 분야를 총망라해 인기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데 규모와 역사에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백지·관지림·황보·우종시엔 등 연예인 스타와 요트선수 쉬리지아, 패셔니스트 한훠훠 등 각 분야의 스타들이 출동했다. 해외 스타로는 한국의 이민호가 유일하게 수상자로 뽑혔다. 모두 13개의 TV 채널을 보유한 최대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SMG(상하이 미디어그룹)가 주최한 이 행사는 당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돼 수억 명의 중국인들이 지켜봤다.
시상식은 참석자의 레드 카펫 입장에 이어 수상자별 단독 인터뷰, 시상식, 전체 인터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호가 이동할 때마다 함성 소리가 이어져 시상식이 아니라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중국 어워즈 역사상 최고의 인기 스타여서 시상식의 분위기가 바꿨다”며 “여성 팬들의 함성소리에 사회를 맡은 오종헌이 당황했을 정도”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민호는 행사를 마치고 20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