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뉴시스 기자
2012.09.14 19:14:22
【서울=뉴시스】8월에 방송된 MBC, KBS 2TV 프로그램 중 몰입도가 가장 높은 것은 MBC ‘무한도전’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8월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를 조사한 결과, 파일럿 조사 때부터 높은 몰입도를 올린 ‘무한도전’이 PEI 143.5로 1위를 차지했다. MBC 파업기간에 방송된 ‘무한도전 스페셜’ 역시 재방송임에도 높은 몰입도를 기록했다.
MBC는 1위 ‘무한도전’ 외에 ‘골든타임’(4위), ‘아랑사또전’(6위), ‘닥터진’(7위) 등 드라마들로도 주목받았다.
KBS2 ‘안녕하세요’는 본방송과 재방송 모두 톱10에 들었다. 특히 ‘안녕하세요 스페셜’은 시청률 대비 가장 높은 PEI를 얻은 고효율 프로그램으로 흡인력을 자랑했다.
‘안녕하세요 스페셜’이 방송된 주말 오전은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시청자 몰입도는 높아지는 PEI 강세 시간대다. 주말 오전의 휴식이 TV 시청 몰입도로 이어지고 있다. KBS2 ‘영화가 좋다’, MBC ‘찾아라! 맛있는TV’ 등 8월에 시청률 대비 높은 PEI를 얻은 다른 프로그램도 대부분 이 시간대에 속해 있다.
이번에 발표한 PEI지수는 지상파채널인 KBS 2TV, MBC TV의 58개 프로그램에 대해 전일 해당프로그램을 시청한 만13~59세 남녀 1만1555명을 대상으로 7월29일부터 8월20일까지 온라인 조사한 결과다.
PEI는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며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고 100보다 낮을수록 몰입도가 낮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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