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한효주, `여왕`과 `왕의 여자`의 만남..G20 홍보대사 위촉

by김용운 기자
2010.07.28 10:54:27

▲ 배우 한효주, 사공일 준비위원장, 피겨선수 김연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피겨퀸 김연아와 MBC 사극 `동이`에 출연 중인 한효주가 한 자리에 섰다.

김연아와 한효주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서울 G20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사공일 대통령 직속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과 배지를 받고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에 돌입했다.

김연아와 한효주는 오는 11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로서 국민들에게 서울 G20 정상회의 유치 중요성 및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훈련을 할 때 그곳에서 열린 G20 행사에 캐나다 사람들이 보인 관심이 인상적 이었다”며 “이번 서울 G20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동이`에서 영조의 어머니 숙빈최씨로 분한 한효주는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을 행사에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다”며 "홍보대사로서 큰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공일 위원장은 “국민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즐겁게 하고 신나게 한 분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 홍보대사로 나와 줘 감사하다”며 “서울 G2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연아, 한효주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지성은 지난 27일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위해 출국해 이날 위촉식에는 대리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