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 이현승, 1군 선수단 합류...다음주 복귀할 듯

by이석무 기자
2010.07.04 17:10:53

▲ 두산 이현승. 사진=두산 베어스
[문학=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왼쪽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좌완투수 이현승(27.두산 베어스)이 다음 주 1군 마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현승은 3일 이천에서 2군 선수단과 함께 연습을 한 뒤 3일 문학 SK전에 앞서 1군에 합류했다. 아직 1군 엔트리에 정식으로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1군 선수단과 일정을 함께 하면서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1군 복귀 후 당분간 구원으로 기용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게 두산 코칭스태프의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도 불펜피칭을 30개 정도 던지면서 몸상태를 점검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현재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 다음 주 정도에는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빠르면 다음 주 KIA와의 잠실 주중 3연전이 복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시즌 히어로즈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 된 뒤 2승4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 중인 이현승은 지난 달 29일 2군 청백전에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현승은 지난 5월 27일 롯데전에서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물러난 뒤 어깨 통증을 호소, 그동안 2군에서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