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의갑, 9세 연하 KBS 공채 후배와 결혼

by김용운 기자
2009.10.31 20:27:46

▲ 탤런트 정의갑 김지헌 부부(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탤런트 정의갑이 10월의 마지막 날 인생의 새출발을 했다.

정의갑은 31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탤런트 출신 스튜어디스인 신부 김지헌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정의갑의 서울예대 동창이자 KBS 2TV 드라마 '대왕 세종'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문천식이 맡았다. 주례는 KBS 1TV 드라마 '무인시대'에서 정의갑의 아버지로 출연했던 이덕화가 맡아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올해 37세인 정의갑은 지난 1995년 KBS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해 '명성황후'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대왕세종' 등 주로 KBS 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신부 김지헌씨는 KBS 공채탤런트 20기 출신으로 현재는 이스타항공에서 스튜어디스로 일하고 있다.

정의갑과 김지헌 커플은 KBS 공채 탤런트 선후배사이이자 서울예전 연극과 선후배로 2003~2004년 방송된 KBS 사극 ‘무인시대’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처음 만나 6년여간 교제해 왔다.

이날 결혼식에는 KBS 탤런트 동기인 차태현을 비롯, 손현주, 유태웅, 배도환 등 동료 선후배 연예인을 포함해 하객 200여명이 참석해 새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홍콩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 정의갑 김지헌 부부(사진=김정욱 기자)